(루카 12,49)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왔다

2025-08-16
조회수 234

하느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해지는 것”,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 “하느님을 알고 살아가는 것” …

그리고 그 외에도 우리는 다른 표현으로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 이야기한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이 그러했던 것처럼, 

아버지 하느님을 사랑하는데 타오르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명 우리에게 분열을 일으키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했을 때는 참 편하게 살 수 있었죠.

그런데 예수님을 알고부터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더 올바르게 사는 것을 고민하게 되고, 

욕심부린 것에 대해 반성하는 것도 많습니다.

하느님 보시기에 부족했을 때는 자책감으로 자신이 미워질 때도 있고, 

때로는 자기 욕심만 채우고 살고 싶어서 마음대로 행동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도 마음이 편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더 분명하게 우리는 알게 됩니다.

세상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는 손해보지만 마음은 행복한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친구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서로서로 조금씩 돈을 모아 도와주는 것이 행복임을 압니다.

우리는 친구가 외로움을 느낄 때, 시간을 내서 그와 함께 있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행복임을 압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미 하느님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에 알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나의 재화를 나누어주는 것이 기쁘고, 나의 시간과 노력을 나누어 주는 것이 행복임을 우리는 압니다. 

그런데 세상은 그것이 손해보는 것이라고, 쓸데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나는 세상에 분열을 가져왔다"고 하시는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게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주 분명하게 한 가지를 알게 됩니다.

“참으로 인간답게 사는 것이 신앙인으로 참되게 사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에서 좀 더 나아가면 더 높은 신앙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참된 인간으로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고난을 받아들이면 받아들일수록, 

그리고 더 좋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 갈등을 깊이 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분명하게 신앙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상 안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불의 체험”입니다.

 

우리가 신앙 안에서 겪는 고통과 갈등은 인간적으로는 피하고픈 고통이자 갈등일지는 몰라도 

“불”은 신앙 안에서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보다 가까이 이끌어가는 도구입니다.

 

예수님께서 어지럽게 널려있는 성전 앞마당을 깨끗이 정리하며 

우리의 영혼이 숨쉴 공간을 마련하시는 것을 제자들이 보고는 

“하느님이시여, 하느님의 집을 아끼는 내 열정이 나를 불사르리이다.”(요한 2, 17)

라는 말씀을 기억했다는 점은 의미심장합니다.

 

사람들은 사랑을 시작할 때 가슴이 뜨거워지고, 사랑도 깊어집니다.

만약 우리의 가슴이 하느님의 불로 뜨거워진다면, 우리의 신앙은 더 깊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랑은 우리를 뜨겁게만 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이 뜨거워지고, 따뜻해지면 우리는 사람들에게 더 따뜻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 기쁜 나눔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더 잘 용서할 수 있고, 나와 다른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힘이 생깁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뜨거워지고 따뜻해져야 합니다.

그 불이 우리를 세상과 다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합니다.

오늘 예수님은 그 불이 우리 안에 타오르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하느님 사랑 안에서 나오는 뜨겁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한 주간이 되길 바랍니다. 아멘.

 

“주님, 당신은 한 순간도 저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하루에 한 번 당신을 기억할지라도 당신은 어느 한 순간도 저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주님, 그 사랑이 저를 살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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