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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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42,1-3.5-6.12-17 / 루카10,17-24>


일흔두 제자가 돌아왔습니다. 오늘 복음 이전 내용을 보면, 이들은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않은 채 파견되었다고 하지요. 예수님의 표현에 따르면, 마치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지는 양들 같았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열악한 상태로 파견되었다 돌아온 제자들의 첫 반응은 기쁨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루카10,17)라고 보고를 하지요. 이들은 인간적인 준비나 능력이 아닌, 주님의 이름으로 일어난 놀라운 기적들을 기쁨으로 체험했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도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졌음에 기뻐하시며, 이 제자들이야말로 행복한 이들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비단 일흔 두 제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일을 하도록 파견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체험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아무리 준비해도 부족할 수밖에 없는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시작이겠지요.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고, 이를 통해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에 파견하신 분께서는 이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다고 하시며, 그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이 과정은 완성됩니다.


사실, 이러한 참 행복을 맛보게 하시려고 오늘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다양한 곳으로 파견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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