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처] 바르바스트로 순교자들과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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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서 본문이외에 묵상을 위하여 바르바스트로 순교 복자들의 글과 1936년 8월 13일까지 순교자들과 함께 감옥에 머물렀던 아르헨티나 글라레시안 빠블로 알(Pablo Hall)과 아띨리오 빠루시니(Atilio Parusini)의 증언들을 수록한다.

 

제1처 :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받으시다.

 

그 때에... 수석 사제들과 온 최고 의회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려고 그분에 대한 거짓 증언을 찾았다. 거짓 증인들이 많이 나섰지만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마침내 두 사람이 나서서, “이자가 ‘나는 하느님의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에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하였다. 그러자 대사제가 일어나 예수님께, “당신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소? 이자들이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어찌 된 일이오?” 하고 물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입을 다물고 계셨다. 대사제가 말하였다. “내가 명령하오. ‘살아 계신 하느님 앞에서 맹세를 하고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 메시아인지 밝히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너희는 사람의 아들이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그때에 대사제가 자기 겉옷을 찢고 이렇게 말하였다.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였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인이 더 필요합니까? 방금 여러분은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그들이 대답하였다. “그자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마태 26, 59-66)

 

이 시대에... 순교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이렇게 적었다: “그들은 우리에게서 어떠한 정치적인 근거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정식 재판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와 스페인의 믿음을 위하여 기쁘게 죽습니다. 순교자들을 위하여.” 마누엘 마르티네스(Manuel Martínez, cmf)

 

민병대원들도 이렇게 고백한다: “우리는 당신이라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우리가 미워하는 것은 당신들의 신분과 당신들이 입는 수단, 그 혐오스러운 천 쪼가리이다. 당신들이 그 옷들을 벗어버리고 우리들처럼 입는다면 우리는 당신들을 풀어줄 것이다. 하지만 당신들은 광신도이고 위선자이며 민중들을 위하여 싸우기 위해 무기를 잡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당신들을 죽일 것이다.”

 

기도합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저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버리시고, 당신에게 유리한 어떠한 증언도 하지 않으셨으며, 저희에게 당신의 약함을 드러내 보이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저희를 도우시어 당신이 받으신 모욕과 침묵으로부터 오는 구원을 저희가 받게 하시고, 저희 또한 악을 선으로 갚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당신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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