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0일

신학교의 재조직

나는 교구 신학교를 보수하였다. 그 학교 출신으로 사제품을 받은 신학생이 없었던 기간이 30년이 넘었다. 모두가 성소가 있다고 말하면서 과정을 시작하여 신학교의 비용으로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는 종국에는 사제가 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한 뒤 졸업해서 변호사직을 받는다. 그렇게 산티아고에는 신학교의 비용으로 양성되고 교육받은 한 무리의 변호사들이 있고 아주 소수의 사제들은 모두 타지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자서전 555)

하느님의 중재하심으로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나는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데에 열정이 가득하고 진실로 교회에 충실한 안토니오 바르하우(D. Antonio Barjau)신부님을 신학교의 학장으로 임명하였다. 그는 자신의 올바른 방식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임하고 종교 생활을 실천하며 그것을 학문에 적용하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결국 그들이 학문에 있어서 뿐 아니라 덕행에 있어서도 큰 진전을 이루었으며, 그들 가운데 많은 수가 사제품을 받았고 또 다른 이들도 그렇게 준비 중에 있다. (자서전 556)

개인 묵상을 위하여

- 우리의 젊은 형제들의 초기 양성이 적합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여깁니까?

- 그들이 기쁜 증거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까?

- 어쩌면 초기 양성에 대해 우리가 조금 더 협력할 수 있지는 않습니까?

- 수도회의 현재 양성자들과 양성장들을 떠올려 봅시다.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 우리의 개인적/ 사도적 기도

   · 우리의 증거

   · 물질적 혹은 함께 하는 가운데 협력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