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글라렛 성인과 함께 하는 매일 묵상

2021-07-13
조회수 325


§ 7월 14일

 

≪나는 이렇게 많은 훌륭한 동료들을 갖게 된 데에 하느님께 크나큰 감사를 드려야 마땅하다. 모두가 흠잡을 데 없는 품행의 소유자들이었다. 그들은 결코 나에게 불쾌감을 안겨준 적이 없었다. 오히려 모두 나에게 큰 위로와 위안을 가져다주었다. 그들은 모든 지상의 것들에서 초탈하여 오직 하느님의 영광과 영혼들의 구원을 바랄 뿐이었다. 그들 모두는 기꺼이 자신들에게 맡겨진 일, 그것이 공동으로 해야 하는 임무이든, 아니면 어떠한 본당을 돌보거나 다른 지역의 대리로 몫을 맡는 것이든 간에 언제나 몰두하여 일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자서전 606-607)

 

공동체의 글라레시안적 이상 


글라렛 성인은 자서전에서 ‘수풀과 가시덤불로 가득했던’(자서전 606) 쿠바 산티아고 교구에서의 사목 방문 동안 그를 수행하던 사람들을 묘사하였습니다. 그는 그들에 대하여 다정하고 감사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인은 그 사목 방문 활동 중에도 집에서 하던 것과 거의 같은 수도자의 시간표를 유지하였고, 진정한 형제적 관계가 모두 안에 언제나 깊게 스며들어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외부 사람들은 그러한 그들을 보면서 감탄하였습니다. 글라렛 성인은 이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께 공을 돌렸습니다: “하느님의 손길이 여기에 있습니다.”


단순히 일을 같이 하는 팀과 선교사의 공동체를 구분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서로 간의 충실한 정도, 형제적인 생활, 진실한 영에서 비롯된 상호책임감을 나누어 갖는 것 등이 바로 그 차이를 드러내줍니다. 선교사의 공동체는 그렇게 결승점, 최종 목표, 목적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이러한 영이 없다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고귀한 이상을 위한 아낌없는 헌신이 자아내는 어떠한 맛이나 정취를 갖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본당이나 가족, 그리스도인의 공동체 안에서 어떠한 체험들을 가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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